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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K팝 가수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1 11:39
세븐틴 유네스코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Youth)로 임명된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Youth)가 된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에 임명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활동 계획과 소감을 밝힌다.


플레디스는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K팝 가수는 세븐틴이 최초로,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성장 서사를 음악에 담아 전 세계 청년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한다.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세븐틴은 청춘으로서 경험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해왔다.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데 앞장섰다.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이 이뤄졌다. 또한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음악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영감과 응원을 전해왔다"라며 “몇 차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고도화되기를 원했다. 6월 26일,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일원이 될 세븐틴 멤버들을 기쁘게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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