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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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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GIG 컨소시엄, 영국 북동부 해저 케이블 사업 부지 협상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2 14:10

수요 증가세…현지화 통한 인접국 파급 따른 경제성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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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와 아멜리아 헤닝 GIG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해저 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제공

LS에코에너지는 영국 해저 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북동부 타인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 협상권을 따냈다. 항만을 포함, 약 15만4711㎡(4만6800평) 규모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부지 임대 조건 등 협상을 마친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상은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Global Interconnection Group)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 조원 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간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영국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경제성을 확보해 인근 유럽 국가들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각국 정부는 해상 풍력 발전량을 2023년 30기가와트(GW)에서 2050년 300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발전 계획에 비해 해저 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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