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에서는 지난 1일, 지역에 정착한 청년예술가 김현주 작가와 한승훈 작가의 결혼식이 단촌면 고운마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 두 예술가는 2021년에 의성군이 추진한 '예술가 일촌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처음 연을 맺었으멀로, 이들의 결혼은 의성군의 청년 유입 및 지역 정착 지원 정책의 상징적인 성과로 여겨진다.
김현주 작가는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옛 목욕탕을 복합문화공간인 '안계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으며, 현재까지도 이를 운영 중이다.
한승훈 작가 또한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정착했으며, 안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결혼식에는 지역 창업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사진 촬영, 식사 준비 등을 돕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자리였다.
이러한 모습은 의성군이 추진해온 다양한 청년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 사례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신혼부부 지원 정책과도 잘 어우러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