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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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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물수제비영화제’14일개막…3개월간 순회상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3 09:11
시흥시 시흥물수제비영화제 포스터

▲시흥시 시흥물수제비영화제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6월14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옆 광장을 순회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흥물수제비영화제'를 개최한다.


시흥물수제비영화제는 도시개발 장기화로 문화예술 향유에 갈증을 느끼는 신도시 입주민에게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상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 705명이 투표를 통해 장르별 다득표 순으로 선정된 영화 16편을 시흥시는 시흥물수제비영화제에서 상영한다. 이들 영화는 6월14일부터 8월3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은계호수공원, 산현공원, 거북섬에서 순회 상영된다.


특히 시흥 수변지대를 배경 삼아 530인치(12×6M)의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생동감 넘치는 음향으로 집에선 느낄 수 없는 영화 관람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계호수공원에선 6월14일 '토이스토리4'를 시작으로 6~8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8시, 산현공원에선 6월15일 '씽2게더'를 시작으로 6월과 8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 8시 상영된다.




거북섬에선 6월21일~22일 오후 8시부터 '알로하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 '원스'(6월21일) '너의 이름은'(6월22일)을 선보인다. 7~8월에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8시 영화가 상영된다.


시흥물수제비영화제는 관내 공공공간을 활용하고, 시민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중심구역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작하며,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이 어울리고 지역경제(상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흥물수제비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 방문해서 관람하면 된다. 야외 상영 특성상 우천 시 영화 상영은 취소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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