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피 피프티가 원년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영입해 5인조로 9월 컴백한다.
14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4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피프티 피프티는 6월 컴백을 계획했으나 일정을 미뤘다. 이에 대해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 순위 17위까지 올랐으며, 25주 동안 차트에 진입하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중소 기획사 기적'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4명의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멤버 키나만 유일하게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팀의 존폐 기로에서 회생한 피프티 피프티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 신곡 선공개, 프로모션 등 컴백 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