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북 농식품 산업의 국제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역 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전은, 180개의 식품기업과 36개의 시군·관계기관이 참여해,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우수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비자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더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앤 식품기업의 수출 촉진과 국내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50명 이상의 바이어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도내 수출기업과 해외 식품기업 간의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한다.
더불어, '주제 전시관'에서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K-푸드의 성과를 조명하며, 'K-FOOD 글로벌관', '탐나는 기업관', '전통주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전시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22개 시군 홍보관에서는 대표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하며, 우수기업 30여 개소의 식품기업관에서는 특색 있는 품목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개막 당일에는 '청년들이 들려주는 경북푸드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도내 농식품 우수기업 대표들의 창업 비하인드와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며, 이튿날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골든벨' 행사를 통해 농식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K-경북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고, “경북을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