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6월, 구미시 금오산공원 잔디광장에서는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화제는 'Movie In the other Universe'를 주제로 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와 영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 행사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5000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임영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수많은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출발을 축하했다.
영화제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으며, 특히 영화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갬프월드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도 영화제가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돼 전 세계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했다.
GAMFF 포럼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화, 새로운 창작과 국제교류의 확장성'을 주제로 전문가와 영화인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와 함께,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10개국에서 온 22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의 김소희 감독이 제작한 AI를 주제로 한 영화 'My Dear'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영화 제작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창작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며,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통해 영화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경상북도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 창작과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추진하며 문화 콘텐츠 발굴과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