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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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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경쟁력 강화”…삼성전자-서울대, ‘AI 공동 연구 센터’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1:00

향후 3년 간 최신 기술 산학 협력 연구 과제 수행

삼성전자·서울대학교 로고

▲삼성전자·서울대학교 로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AI 공동 연구 센터'를 설립해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는 'AI 공동 연구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부사장)·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강유 공과대학원 협동 과정 인공지능 전공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DX 부문과 서울대 공대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공동 연구 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 협력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2020년 2학기부터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대 대학원에 '협동 과정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연구 과제는 온 디바이스 AI와 멀티 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에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했으며 비스포크 AI·AI TV 출시 등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서울대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사장은 “서울대와의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통해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AI 미래 연구 분야에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오 학장은 “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며, AI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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