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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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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유럽 물류 경쟁력 강화…신규 물량 유치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4:11

헝가리·모로코 내 신규 거점 설립 추진…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

㈜한진

▲㈜한진이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한진이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곳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모로코에도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유럽 주변지역 신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앞서 노삼석·조현민 사장이 독일과 체코 및 노르웨이에서 현지 물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역내 물류사업 활성화 방안도 세웠다.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 중으로 올해는 이를 22개국 42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럽의 경우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에 설립된 법인이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보르츠와프,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로 수행 중이다. ㈜한진은 2027년까지 프랑스·이탈리아·영국 등 유럽거점을 12개로 늘릴 방침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한진 인천공항 GDC를 비롯한 인프라와 연계해 주류·의류 등 유럽발 한국행 물량을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현지 거점 내 창고를 확보해 보관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한다. 기존 유럽 내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 수행지역도 프랑스·폴란드·영국으로 넓힌다.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로드 피더 서비스(RFS)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기업의 물량도 신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한진 관계자는 “8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내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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