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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47회 제주포럼’ 내달 17일 개막···경제인 600여명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2:00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7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74년부터 대한상의가 매년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이다.


올해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를 비롯해 6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자리한다. 정책(1일차), 비즈니스(2일차), 테크(3일차), 컬처(4일차) 4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다음달 17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연사로 나선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신(新) 3 고(高)'위기 속 글로벌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들려준다.


다음날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세계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 산업과 기업 경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다음달 19일에는 반도체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대변혁을 주도할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광고계의 거장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포럼 이틀째 새로운 시대정신의 본질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이어 저출생에 따른 유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와 조직문화 혁신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매일유업 김선희 부회장이 경영 혁신 스토리를 들려 줄 계획이다.


사흘째에는 '경영 Talk Show'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 회장이 직접 패널로 나서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참여한다.


이박에 '이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시대를 읽고 줄기처럼 뻗어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작년 음악 프로그램에서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재현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오디오 혁신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AI와 함께 달라질 음악 산업을 전망해 준다. 최근 인공지능 소재를 다룬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새로운 영화의 시대를 고민하는 김태용 영화감독은 신기술을 활용한 영화산업과 미래 영화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제주포럼 접수마감은 다음달 12일까지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경영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찰과 혜안을 제시할 각계 최고 전문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토크쇼, ERT 활동, 문화공연 등 심신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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