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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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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본부 매각 우협 낙점…“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5:36
에어인천 화물기 737-800SF. 사진=에어인천 제공

▲에어인천 화물기 737-800SF. 사진=에어인천 제공

에어인천은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무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거래 확실성과 항공 화물 사업의 장기적 경쟁력 유지·성장 가능성, 자금 동원 능력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에어인천 측 설명이다.


2012년에 설립된 에어인천은 국내 유일 항공 화물 전용 항공사로,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화물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인수를 통해 에어인천은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와 중·대형 화물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형기 사업의 근간이던 여객기 밸리 카고의 동남아 노선 수요 유실 부분


은 자사 소형기 운항으로 보완한다. 에어인천 측은 방식으로 대형 화물기와 소형 화물기를 적절히 배치하고 운영해 보다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지고 물류 창고와 화물 청사 등의 인프라를 함께 이용해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이번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은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이고, 이는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항공 화물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 화물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에어인천은 향후 대한항공과 계약 조건을 협의해 인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성공적인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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