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팀은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구성되어 예선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의 경기에서도 팀은 서울시청과의 페이지 게임에서 8-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경북체육회를 8-7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원도청을 10-5로 물리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팀은 2024~2025 남자 컬링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선수들은 “지난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준우승 후 아이스 적응력과 팀워크를 위한 훈련을 열심히 했고, 이런 노력의 성과가 우승으로 이어진 것에 기쁘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승을 통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대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인정했다.
또한,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국내 컬링의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