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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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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AI·스텔스 탑재’ 최신예 해경 원해 경비함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9 14:53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서 수출형 경비함도 전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대표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이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HD현대중공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대표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등이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HD현대중공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해경 원해 경비함(OPV)을 선보여 재차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HD현대중공업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강남조선과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t)급 원해 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최신예 원해 경비함은 스텔스 선형이 적용됐고, 10톤급 헬기 탑재 운용·드론 운용 기반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수색·구조·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장비 도입 상담반을 꾸려 해경 담당자와 1대1 구매 상담을 벌였으며, 둘째 날 열리는 해경 차세대 함정 발전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해경 함정 항해장치'인 파노라마 뷰 시스템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미래 작전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함형을 개발해 해경의 발전과 함정 수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구축함인 광개토-III 배치-Ⅱ 1번함(정조대왕함), 울산급 배치-Ⅲ 1번함(충남함) 등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 연구·개발·건조를 담당한 데 이어 차세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DX)의 기본 설계를 완료하는 등 전투함 명가로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2016년 2600톤급 호위함을 시작으로 총 10척의 필리핀 함정 건조를 수주했으며, 지난 4월 페루 해군 함정 4척의 현지 건조를 수주하는 등 함정 수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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