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최근 사랑나무재단과 체결한 더 로열 스테이 실버타운 투자유치 관련 양해각서(MOU) 및 기본 협약서(MOA)를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예천군청사 전경. 제공-예천군
'THE ROYAL STAY 예천'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감천면 현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7000억 원을 투입해 요양병원, 호텔, 18홀 골프 코스, 파크골프장, 3000세대 규모의 실버타운 등을 조성해 고령 인구를 위한 종합 주거 시설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예천군은 MOU 및 MOA 파기 결정의 배경으로 사랑나무재단이 초기 계획과 달리 투자 유치와 자금 확보에서 어려움을 겪어 사업 진행이 지연된 점을 지적했다.
또한 MOA 체결 이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및 실행 방안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 점도 파기의 이유로 언급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MOU 및 MOA 파기는 실버타운 사업의 지연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필연적인 결정"이라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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