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PC한국생산성본부는 20일 오후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오름홀에서 '2024년 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 사업 중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은 정보 접근이 특히 취약한 도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적절한 지원사업을 소개, 상담 및 신청지원을 현장에서 도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동시에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일경험 제공을 통해 향후 경제활동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경기도가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인 KPC를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하여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와 본부의 사업담당자 및 경기도 6개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사무원, 관리수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현황 및 추진실적 보고, 공공사무원 소감 및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힐링 클래식 콘서트 순서로 진행했다.
본격적인 성과보고회에 앞서 윤현옥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 사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정보 부재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현장에서 지원함과 동시에 참여 공공사무원에겐 단절된 경력을 이어나가게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이미 검증되었던 작년의 성과에 이어 올해도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참여 공공사무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은 경기도를 6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별 사무소를 거점 지자체(중부1-수원시, 중부2-안양시, 북동-의정부시, 북서-고양시, 남동-성남시, 남서-부천시)에 마련하고 지난 3월부터 60명의 공공사무원을 공개 채용, 운영 중이다.
선발된 공공사무원은 KPC에서 그간의 사업 수행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업무매뉴얼에 기초하여 공공사무원 사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OA, 커뮤니케이션 등의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했다.
이번 중간성과 발표에 따르면, 현재 총 1273개 업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460건의 사업 참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 자영업자고용보험료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된다"는 현장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한상대 KPC 공공혁신본부장은 “소상공인 분들에게 든든한 도움을 드리는 것의 의미가 매우 크고 중요하며 그 최일선에서 활동하시는 공공사무원 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사업 종료 후에도 공공사무원의 경력 연계를 위한 사후관리 및 필요한 것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KPC는 이번 중간성과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의 성과 확대를 위한 홍보 확대, 업무매뉴얼 고도화, 우수사례 수집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KPC 공공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