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정약용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5월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6주간 진행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과 시민에게 정비사업 지식을 제공해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사업주체 간 분쟁과 갈등을 예방해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에 초빙된 교수-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는 조합설립,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실무 이해에 필요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한 수료자는 만족도 조사에서 “중요하고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명료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이런 유익한 강의를 시가 준비해줘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요청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료식에서 “정비사업에서 갈등을 예방하려면 지식과 정보 습득이 중요하다"며 “특히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갈등이 최소화돼 정비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갈등 제로 도시 남양주'를 기치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이 희망하는 교육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달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노후 주거지 정비 지침이 될 '2030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