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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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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 UAM산업 육성 전략포럼’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2 10:08
김포시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개최

▲김포시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UAM 실현을 선도해온 김포시가 21일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UAM 생태계 이해를 도모하고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 고민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영사에서 “UAM이 상용화되면 도시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UAM은 빠르게 보다 더 안전하고 더 확실하게 우리 생활과 산업에 자리 잡아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김포시는 UAM 산업 성공적 안착을 이끌고,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UAM 테스트베드에는 강변을 끼고 있는 김포가 최적의 입지다. 김포에서 UAM 산업이 잘 정착돼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포럼이 김포시가 풍성한 산업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길 강력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환영사 발표

▲김병수 김포시장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환영사 발표 제공=김포시

김포시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개최

▲김포시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시 UAM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김포시와 KTL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세계 최초 첨단항공교통국제사실표준화기구(G3AM) 의장이기도 한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포럼 1부에서 김포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버티포트 입지분석 결과 최적 후보지를 단계별 2~3곳으로 압축하고, SWOT 분석에 따른 김포시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장의 'AAM 상용화 전망' △김재우 대한항공 UAM 섹션장의 'UAM 운항과 교통관리' △강광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의 '항공우주 생태계 품질혁신' 등이 발제됐다


이후 토론에서 황규만 김포시 기획정책과장,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소 책임연구원, 신상훈 SKT UAM 팀리더,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이 패널로 나섰다.


황규만 기획정책과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이고, 교통과 산업 연계를 전제로 광역교통체계를 확충해야 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김포시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개최

▲김포시 21일 '2024 UAM 산업육성 전략포럼' 개최 제공=김포시

권종언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김포시가 UAM 테스트베드로 자리 잡으려면 AI 및 IoT 기술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감항인증 및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UAM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상훈 팀리더는 “기존 항공체계에선 새로운 운영개념 도입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나, UAM은 처음부터 궤적기반운영을 기반으로 한 운용체계를 정립한다면 운항 서비스나 교통관리가 효율적이고 AI항로 확장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유금식 차장은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환승센터 청사진을 제시해 UAM이 복합환승센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보여줬다. UAM이 김포 내에서, 그리고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나아가 수도권 미래모빌리티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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