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3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서예온

pr9028@ekn.kr

서예온기자 기사모음




이마트24, 韓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진출…“K-푸드로 차별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3 09:39

캄보디아 벙깽꽁(BKK1) 지역에 1호점 개점

떡볶이 등 K-푸드 및 300여종 한국상품 판매

향후 5년간 매장 100개까지 순차 확대 계획

이마트24 캄보디아 진출

▲21일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BKK1호점)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 중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현지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손잡고 21일 캄보디아 수도인 프롬펜에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의 캄보디아 1호점(BKK1호점)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명동거리라 불리는 벙깽꽁에 위치해 있다. BKK1호점의 편의점 운영 공간은 230㎡(약 70평) 규모로, '노브랜드' 등 이마트24의 자사 상품 50여종을 포함해 한국 상품 300여종을 판매한다.


특히, 해당 매장은 떡볶이·컵밥·핫도그·어묵 등 K-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셀프라면조리기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프레쏘' 등 다양한 커피음료와 베이커리 상품을 함께 판매해 카페 기능을 하는 편의점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매장 개점을 기념해 21일 진행한 K-푸드 시식행사에 1000여 명의 젊은 고객이 다녀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저녁이 되자 가족단위 고객의 방문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해 가맹 사업 운영권 판매를 담당할 사이한 파트너스는 향후 5년간 100개까지 매장을 순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 사이손 브라더 홀딩과 한국 기업인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담당 상무는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진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이마트24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