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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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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송사업자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3 10:56
의정부시 브랜드 마크

▲의정부시 브랜드 마크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장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운행될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송사업자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개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한정면허가 가능하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법인 또는 개인이다. 접수기간 내 의정부시 교통기획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ui4u.go.kr) 시정소식란 고시-공고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제안서 평가 등 운송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중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과거 인구가 많던 의정부시 서부권은 고등학교가 밀집돼 학생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반면 최근 10여 년간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동부 송산권역은 학교가 부족한 실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신설 및 흥선권역 등 구도심에 소재한 고교 이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송산권역 학생들은 통학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번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의정부시는 등교시간 내 송산권역(거주지)과 흥선권역(학교)을 잇는 총 6대 버스를 우선 투입, 장거리로 통학하는 학생들 통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3월1일부터 시내버스 1-7번 노선운행 구간을 일부 변경한 바 있다.


1-7번과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이용객 분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버스 내 밀집도를 낮추고 교통이용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정영민 교통기획과장은 23일 “학교 밀집지역과 거주지역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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