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 향상과 냉방 전력 소비 절감 등을 위해 3개월간 쿨비즈(Cool-Biz)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일반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철, 반바지와 샌들 등 자율 복장 착용을 허용한다.
사무직 직원들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장을 자유롭게 착용한 채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예년보다 이른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비사무직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비사 등 야외 근무자에게 쿨토시와 식염 포도당 등 혹서기 지원 물품을 제공하고,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치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여름철 악기상과 탑승객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특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는 특히 운항 승무원 훈련을 강화하고 조종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년보다 쿨비즈 캠페인을 앞당겨 조기 시행하게 됐다"며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 건강과 항공기 안전 운항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