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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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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탄소저감 강판 글로벌 판매기반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5 14:45

유럽 고객사들과 MOU 체결…부품 테스트·공동 마케팅 진행

현대제철

▲Margita Rejchrtová TAWESCO 사장과 이정호 현대제철 글로벌차강판영업실장(왼쪽 2번째부터) 등이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강판의 판매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체코 자동차 부품사 TAWESCO, 이탈리아 차강판 전문 가공업체 EUSIDE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폭스바겐(VW)·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기업이다.


탄소 저감 강판은 전기로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예정인 제품으로 기존 고로 제품 대비 탄소를 약 20% 이상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이들 고객사와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CBAM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글로벌 탄소저감 강판 시장에 대한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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