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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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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농지연금·농지이양은퇴직불, 농업인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6 11:03

황명순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

▲황명순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장.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경영주 연령은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의 47.8%로 가장 많다. 전년 대비 70세 이상 경영주는 증가하였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하여 농촌의 고령화는 심각한 상태이다.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농지연금사업과 더불어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농지연금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연금 수령액은 농지의 면적과 가격, 가입자의 연령 등에 따라 결정된다. 가입자는 연금을 수령하면서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임대를 줌으로써 추가 소득이 발생한다.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은 만 65세 이상 84세 이하의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청년농 등에게 이양하고, 매월 직불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농지이양은퇴직불의 지원금액은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는 ha 당 월 5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로 농지를 이양하는 경우 ha 당 월 40만 원으로 지원받는다.


두 사업은 농촌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지연금사업은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기 때문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고도 연금을 받을 수 있어, 농업인들의 노후생활에 큰 도움으로 자리잡았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기존의 경영이양직불사업을 개편하여, 농지이양에 따른 지원혜택이 대폭 확대되었다.




은퇴 후 노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고령이면서 은퇴를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많은 매도 농지를 청년농에게 이양하기 때문에 농촌의 고령화는 물론 농업 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에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고령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려고 한다. 평생을 바쳐 가꾼 농지가 이제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 노후가 더 밝고 풍요롭기 위해서 적극 참여하여 행복하고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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