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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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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모카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출입 통제 보안 서비스 사업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7 09:01

영상 보안·AI·IoT·ACaaS 등 양사 핵심 기술 결합, 버티컬 확장 기회 모색

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왼쪽)과 김동현 모카시스템 대표이사가 클라우드 기반 물리 보안 사업 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

▲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왼쪽)과 김동현 모카시스템 대표이사가 클라우드 기반 물리 보안 사업 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비전 제공

한화비전은 모카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물리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전날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화비전 판교 R&D 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출입 통제 기술을 연계한 보안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아파트·상업 시설 등 산업별 사업화를 위한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위해 협력한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아파트 입주민 생활편의 서비스 플랫폼 '모플(Mopl)'을 한층 고도화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출입 통제 기술을 활용해 모플 사용자가 개인 휴대폰으로 공동 현관·헬스장 등 단지 내 주요 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자동 출입 원패스 솔루션 '모플패스(Mopl Pass)'를 연내 구현할 계획이다.


모플은 아파트 편의·스마트 주차·보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한 아파트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30년 이상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의 경험과 비전·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한화비전 스마트 파킹 솔루션과 함께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영상 보안·인공지능(AI)·사물 인터넷(IoT) 기술과 서비스형 출입 통제(ACaaS) 등 각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활용해 상업 시설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영상 보안 데이터와 이를 분류·분석하는 AI, 원격으로 출입 통제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연동하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상업 시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은 “ACaaS 전문성을 갖춘 모카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시키고, 관리 주체의 출입 보안과 주거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상 보안·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미래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화비전은 지난해 스마트 파킹 솔루션과 전용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론칭하는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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