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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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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보통합관리체계’ 추진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7 16:24

27일 영유아 보육사무 교육부로 개편…도·시군 체제 현행 유지

전남도

▲27일 도청에서 열린 전남 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 제공=전남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유보통합추진단 출범, 정책설명회 개최 등 유보통합의 성공적 추진과 유보관리체계 일원화에 따른 차질없는 업무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보통합 정책은 생애 출발 단계인 영유아 시기부터 질 높은 교육·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27일 정부조직법 개정 시행에 따라 영유아 보육사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개편되지만 도, 시군구에서 추진하는 영유아보육사무 체제는 현행 유지된다. 단계적 이관 전략에 따라 중앙부처 이관 후 지방단위 일원화를 추진한다.


이에 도는 지난 12일 유보통합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교육부의 신설조직인 영유아정책국으로 영유아 보육사무가 이관되는 데 따른 현장 혼란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고, 어린이집 업무 등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임해줄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 보육사무의 교육청 이관과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체 TF를 구성해 유보통합의 조기 안착을 위한 지자체의 영유아 보육사무 이관 방향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유아 업무 관계 공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남도-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 시군에는 시군-교육지원청 지역협의체 구성·운영으로 협업과 소통도 강화했다. 향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교육감 사무에 영유아 보육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도와 시군구의 영유아보육 업무를 교육청 관리체계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5200여 억원의 영유아 보육예산을 투입, 공공보육 확대와 부모 양육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부모·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전남형 보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출산과 양육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부모 급여 지원(0세 월 100만 원·1세 월 50만 원), 전남형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영유아 급식비·반별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지원 등 시책사업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시기부터 질 높은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유보통합을 통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청과 상호 협력적 공동 대응으로 유보통합 성공 추진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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