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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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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년 만에 최저...예금·대출금리 동반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8 15:11
은행 영업점.

▲은행 영업점.

지난달 은행채,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 연속 내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예금)금리는 연 3.5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p) 올랐다. 예금금리는 작년 12월 3.85% 이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5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3.64%였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4.7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이 중 기업대출은 4.9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작년 12월(5.29%)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대기업대출 금리(4.99%), 중소기업대출 금리(4.85%)는 전월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4.4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오르며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4.48%)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2022년 5월(3.90%) 이후 가장 낮다.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하락한 점이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6.11%로 0.09%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잔액기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는 2.3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축소됐다.


상호저축은행(3.72%), 신용협동조합(3.74%), 상호금융(3.60%), 새마을금고(3.79%)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8%포인트, 0.07%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1.95%), 새마을금고(5.69%)에서 각각 0.02%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5.73%), 상호금융(5.48%) 대출금리는 각각 0.14%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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