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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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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학자금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30 09:09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4년 하반기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 해당 청년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안양시는 채무액 10%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분할상환약정 이후 성실하게 채무를 변제한 '성실 상환자'에게는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 대출 원리금을 추가 지원한다. 성실 상환자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경우다.


또는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면서 약정금액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연체 93일 미만)가 해당된다.




다만 2017년 이후 안양시 등 다른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액을 초과하는 채무액은 본인 부담이다.


신청은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구비서류 및 접수방법 등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학자금 대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신용회복 지원을 발판으로 다시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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