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홍콩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경수는 6월29일 '블룸 인 홍콩'(BLOOM in HONGKONG)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도경수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스'(Mars)를 부르며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 응원법과 가사를 일제히 따라 부르고 응원봉을 열정적으로 흔들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도경수는 “홍콩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첫 팬 콘서트인 만큼 팬분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예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콘서트 명을 '블룸'(BLOOM)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몰랐던 것들'(Simple Joys),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별 떨어진다'(I Do), '매일의 고백'(My Dear)을 차례로 선보였다.
'투 도 리스트'(To DO List) 코너를 통해서는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악뮤 '후라이의 꿈', 아이유 '무릎', 태양 '눈, 코, 입', 마룬 파이브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이영지 '스몰 걸'(Small Girl)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흔들림 없는 무반주 라이브로 완성했다.
도경수는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근황 토크와 팬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경수 인 블룸'(KyungSoo in BLOOM)에서는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부터 홍콩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일상의 모습을 아낌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이 공연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게도 좋은 추억이 되어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번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를 서울에서 시작해 타이베이, 홍콩까지 무사히 마친 도경수는 자카르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 아시아 9개 지역에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