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일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최신 트렌드와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BNK금융은 201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 12번째 보고서를 발간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그룹 ESG 경영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공시 기준을 처음으로 시범 적용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ESG 금융, 인권경영 등의 핵심 아젠다는 보고서 앞단의 Focus Area에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금융'에는 탄소배출량 저감 로드맵, 내부·금융 배출량 현황과 감축 목표 등 주요 성과를 강조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금융'에는 그룹에서 새롭게 구축한 지속가능금융 체계에 따른 ESG 금융 주요 실적을 기술했다. 이어 '사람을 생각하는 금융'에서는 인권경영 정책, 인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인권영향평가 결과 등을 공개했다.
또 지난 4월 수립한 ESG 전략 방향인 '녹색금융', '상생금융', '바른금융'에 따라 ESG 성과를 강조했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BNK금융은 지난 4월 새롭게 수립한 그룹 ESG 전략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