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부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했다.
발행규모는 2000억원으로, 만기는 3개월이다. KOFR 1일물 연복리평균에 8bp(1bp=0.01%포인트(p))를 가산해 발행했다.
KOFR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용해 산출된 금리다. 호가 기반이 아닌 실거래 기반의 금리를 표준금리로 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2021년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선정됐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제정된 산은의 KOFR 변동금리부채권 약정서가 KOFR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시장 거래 표준으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KOFR 기반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해 KOFR 기반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