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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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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건조 이지스함·잠수함,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2 09:53

KDX-Ⅲ 율곡이이함·KDX-Ⅱ 충무공이순신함·장보고-Ⅱ 이범석함, 자유공방전 훈련 등 수행

한화오션

▲KDX-Ⅲ 율곡이이함

다음달 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우리 해군의 함정들이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KDX-Ⅲ 율곡이이함 △KDX-Ⅱ 충무공이순신함 △장보고-Ⅱ 이범석함이 함대공미사일 SM-2 발사 등 대공전과 대함전·대잠전·자유공방전을 비롯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함정은 한화오션이 건조 및 인도했다. 이 중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은 이지스함, 이범석함은 1800t급 잠수함이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간 해상 교통로 보호와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및 연합작전 상호 운용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 주관으로 이뤄지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한국·일본·캐나다·호주를 비롯한 28개국의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대, 병력 2만5000명 등이 참가한다.




특히 우리 해군은 전 해상전력을 지휘하는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의 부사령관 임무를 처음으로 맡는다. 그간 보여온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림팩에서 '함정 3형제'가 선보일 역량이 해외 함정 수출은 물론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해군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차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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