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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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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량산 재산 수박 본격 출하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2 17:05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대표 농산물인 청량산 재산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봉화 재산 수박 첫 출하

▲봉화 재산 수박 첫 출하 했다. 제공-봉화군

봉화군은 2일 봉화농협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봉화 재산 수박 첫 출하식을 개최하며 수박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출하식에는 박현국 군수, 권영준 군의장, 금동윤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창욱 경북도의원, 박만우 봉화농협조합장, 생산 농가 등이 참석했다.


봉화의 수박 재배 농가는 총 361여 호로, 재배 면적은 383㏊에 달한다. 그 중 재산면의 수박 재배 농가는 204여 농가 230㏊로, 전체의 약 56%를 차지한다. 재산 수박은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며, 높은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과육이 단단하고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다.


봉화군은 재산 수박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며, 벌채목 등 임산부산물과 콩대, 깻대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전통적인 자연산 퇴비를 사용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화군은 재산 수박의 명품 육성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한기에는 수박재배 영농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수정용 벌 및 식물활성제, 포장재, 녹색 차광망,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점적관수 설치 등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지원사업은 적정 규모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재산 수박은 비파괴 당도검사기를 통해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최상품만 출하된다. 하우스 수박은 7월 한 달 동안, 노지 수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출하된 수박은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수도권 공판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 대표 농특산물로서 재산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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