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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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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6.2억달러 줄어...3개월 연속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3 16:22
외환보유액 추이.

▲외환보유액 추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만기 상환 등의 영향으로 6월 외환보유액이 6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2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4128억3000만 달러) 대비 6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분기말 효과로 인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었지만,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 및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6월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39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4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6억5000만 달러로 1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244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9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였다. 중국이 3조2320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1조2316억 달러), 스위스(8881억 달러), 인도(6515억 달러), 러시아(5990억 달러), 대만(572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74억 달러), 홍콩(4172억 달러) 순이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는 외환보유액 3705억 달러로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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