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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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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감염병 의료대응 공유체계’ 구축…지자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3 13:42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보건소와 지역 유관기관 간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및 감염병 유행상황 신속 공유를 위한 '감염병 대응 지역의료체계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보건소 민원이 폭증해 유선 연결이 안돼 시민-의료기관 모두 애로에 직면했다. 안양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신종-해외 유입 감염병 및 법정 감염병(제1~4급)이 유행할 경우 언제든 신속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유시스템을 마련했다.


감염병 공유시스템 이용 대상은 안양시(동안구-만안구)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안양시의사회, 지역의료기관 등이다.


안양시보건소는 올해 5월 대상 기관에 공유시스템 안내서 및 가입신청서를 배포했으며, 신청서를 제출한 60개 기관이 접속 가능한 보안상태로 구축을 완료했다. 추가 가입은 시스템 초기 운영 후 차후 논의할 예정이다.


공유시스템에선 △신종-해외유입 및 법정 감염병 발생 상황정보 공유 △UMS로 감염병 정보 게시글 실시간 수신 △Q&A 게시판 통한 감염병 신고-이송 등 문의 및 댓글 작성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유선을 통한 방식보다 문서, 사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료 공유 및 기관 간 쌍방향 피드백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축된 민-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감염병 대응 온라인 공유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염병 신속 대응 및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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