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경북도정의 책무"라며, “이번 장마 기간에는 최고 예방, 과잉 사전대피, 최상보호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장마가 제주도에 600mm 강우를 내리고, 충북에 시우량 80mm의 극한호우를 보이는 등 국지성과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북은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이 지사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개소에 대해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으며, 지난달 6월 28일에는 구미시 장천면 일원의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북부권 극한호우 피해지역 등 7대 중점 관리 대상을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비상근무 시 일강우·누적 강우 확인, CCTV 모니터링, 위험지역 순찰 활동을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6월 29일에는 12개 시군 525개 마을에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재해취약지구를 사전 점검했다.
경북도는 시우량 80mm 및 누적 강우량 300mm 이상 시 안전한 마을대피소로 과잉 사전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 도민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