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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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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대응 강화...정부와 협력해 전방위적 대응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4 16:44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올해 초 시작한 저출생 문제 해결 노력이 최근 정부 조직개편과 맞물려 가속화되고 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조직개편 이후 첫 방문지로 경북도를 선택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경북의 저출생 대응이 대통령 주재 본회의에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쟁을 선포하고, 예산 확보와 성금 모금, 100대 실행 과제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1일에는 저출생전쟁본부로 조직을 개편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이제 국가적 비상사태다. 지방정부가 지역 특색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재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 포스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철우 지사,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임산부, 다자녀가정, 청년, 가족친화 기업체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현황과 정부 대책 설명,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포스코 동촌 어린이집'을 방문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모델을 둘러봤다. 포스코가 전액 무상 지원하는 이 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제안한 규제 개선과 사업 과제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면서, 조직개편과 법률 개정을 통해 저출생 대응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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