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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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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이지윤 박사, 한국육종학회 ‘젊은육종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4 08:5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의 이지윤 박사가 지난 6월 27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4년 한국육종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육종가상'을 수상했다.


이지윤박사 젊은육종가상 수상

▲경북농업기술원 이지윤 박사가 젊은육종가상을 수상 했다. 제공-경북농업기술원

1969년 창립된 한국육종학회는 우리나라 육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유전육종과 품종개발에 대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육종가상'은 육종 연구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45세 미만의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지윤 박사는 고품질의 우수한 복숭아 품종을 다수 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해 미래 한국 육종 발전을 견인할 젊은 과학자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박사는 2009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며 경상북도의 대표 작목인 복숭아와 콩 품종 육성 연구에 매진해 다수의 우수 품종을 육성했다.


그는 경상북도 최초의 콩 신품종 '새바람'과 '경흑청'을 개발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검정콩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콩 품종 육성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복숭아에 접목해 '미소향', '은백' 등 우수한 복숭아 품종을 육성했다.




이지윤 박사는 새로운 품종 개발뿐만 아니라 국산 품종의 재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농가 실증시험, 국내외 시장성 평가 및 시범 수출, 현장 기술 지도, 홍보 등 우수 품종의 현장 적용과 농가 보급에도 앞장섰다. 지난 3년 동안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된 품종의 농가 보급 면적은 197ha로, 경제적 가치는 연간 63.8억 원에 달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중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급 품종 개발과 육종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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