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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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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역대 최대 규모 5급 이하 승진 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5 06:19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7월 4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5급 이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전경

이번 인사는 최근 2년간의 4차례 정기인사 중 최대 규모로, 총 210명이 승진했다. 구체적으로 5급 46명, 연구·지도관 6명, 6급 52명, 7급 이하 106명이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육아휴직자와 재난부서 근무자 우대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녀 공무원 우대 시책을 시행하면서 육아휴직자에게 불이익 없이 승진 기회를 제공했다. 5급과 6급 승진자 104명 중 33%가 육아휴직을 활용한 가운데 승진했다. 특히, 육아휴직 후 복귀한 5급 승진자도 실근무 경력과 관계없이 동등하게 승진 기회를 얻었다.


재난부서 근무자도 7명이 승진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이는 비상근무와 업무 중대성으로 인해 기피되던 재난부서에 대한 인사 우대를 반영한 결과다.




▲기술직과 행정직의 균형 유지


승진 인사에서 행정직은 82명(39%), 기술직은 128명(61%)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5급 팀장급에서도 행정직 40%, 기술직 60% 비율을 맞추어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


전산, 사서, 전기, 기계, 농업, 수의, 환경 등 다양한 직렬에서의 승진은 조직 내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진 소요 연수 단축의 효과


지난달 개정된 지방공무원임용령으로 승진최저소요연수가 단축되면서 8급에서 7급으로 22명, 9급에서 8급으로 4명 등 총 26명의 저연차 공무원이 승진의 혜택을 보았다.


경북도는 이번 5급 이하 승진 인사에 이어 7월 17일 전보인사를 발표하며 하반기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모든 직원이 협업하며 스마트한 일처리로 능률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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