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청송·영덕·울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 주말, 박형수 국회의원이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에서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최근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을 비판하고, 이에 반대하기 위해 계획됐다.
박 의원은 6일에는 의성 북원로터리를 시작으로 청송군청 사거리와 영덕읍 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했고, 7일에는 울진읍장에서 또 다시 시위를 이어갔다. 지역 군·도 의원들과 당원들도 함께 참여해 민주당의 정치보복성 검사탄핵을 규탄했다.
박 의원은 이런 시위를 통해 “민주당의 검사탄핵은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하며 헌정질서를 문란하게 만든다"며 “이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보복성 탄핵으로서의 불법적인 사법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의 일방적인 입법독재는 결국 민심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무분별한 특검정치와 탄핵정치에서 벗어나 여야간의 대화와 타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위에 참여한 지역 도의원, 군의원들을 비롯한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 의원은 시민들의 지지와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민주당의 특검법안 상정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비판하며 민주당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