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뱅크는 2000여 곳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업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자세한 참여방법과 지원자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 절반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확대 등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정보기술(IT) 코딩 교육 프로그램, 고령자 IT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옥 부대표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