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는 7월 8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분석 및 바람직한 정책대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회는 김경숙 의원이 대표로, 박영서, 김용현, 김홍구, 서석영, 임병하, 황두영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구 용역의 책임을 맡은 사단법인 참길의 함재봉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혁신적인 청년 소상공인 성장 생태계를 재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청년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정착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숙 의원은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지역별 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서 의원은 “소상공인 보증서 발급 한도금액 상향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기"를 요청했다.
김홍구 의원은 “도내 시군 소상공인 실태를 분석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두영 의원은 “경북에서 창업해 성공한 소상공인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사례를 염두에 두고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은 “인구 소멸의 중심에 청년이 있음을 강조하며, 연구 결과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현 의원은 “경북도의 소상공인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 결과를 기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윤 회장과 청년 소상공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진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는 9월 중 연구 결과를 도출해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