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HOLLYS)가 커피에 육가공사업을 합친 종합식품사로 변신을 꾀한다.
커피 브랜드 할리스 운영사인 KG할리스에프앤비는 10일 유가공 전문 종속회사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는 8월 30일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할리스에프앤비는 온·오프 라인 유통채널에서 서로 강점을 보유한 만큼 이번 합병에 따른 제휴·노하우를 활용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의 할리스커피와 B2B(기업간 거래)의 KG프레시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할리스 그릴 닭가슴살 제품, 육류 활용 샌드위치 제품 등을 개발해 양대 시장에서 수익 증대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합병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임직원의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면서 “두 회사 각자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해 브랜딩·생산·유통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