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의 속옷(Underwear, 언더웨어) 라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섬이 운영하는 국내 자체 브랜드 가운데 언더웨어 라인을 선보이는 것은 타임옴므가 처음이다.
이번 언더웨어 라인은 '퓨어럭스', '코어핏' 박서 브리프 2종으로 구성됐다. 스몰, 미디움, 라지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색상은 각각 퓨어럭스 3종(오트밀, 카키, 블랙), 코어핏 1종(블랙)이다. 판매가격은 5만9000원이다.
제품별로 퓨어럭스는 친환경 원단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섬유제조사 '렌징'의 마이크로 모달 섬유를 사용했다. 자생적으로 자라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섬유다.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코어핏은 이탈리아 섬유업체 '유로저지'의 프리미엄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말라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구김이 잘 가지 않아 관리가 쉽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전 타임옴므가 넥타이·지갑 등을 선보이며 의류를 넘어 잡화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이번 언더웨어 라인 론칭을 통해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타임옴므 언더웨어 제품은 한섬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 전국 타임옴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섬은 올 하반기 중 또 다른 자체 브랜드 '시스템'의 언더웨어 라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톰 포드, 제냐 등 세계적인 명품·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언더웨어로의 복종 확장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이전 타임옴므가 넥타이·지갑 등을 선보이며 의류를 넘어 잡화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언더웨어 라인 출시로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