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미국 서부지역 교육행정가 11명이 경북교육청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살펴보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이 방문단은 LA 한국교육원과 협력해 구성됐으며,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의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교육행정가는 서울과 경주를 돌며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며, 첫날인 11일에는 경주의 화랑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현황과 교육 시설을 살펴보고 국어와 일본어 수업을 참관했다.
오후에는 발명체험교육관을 견학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대릉원을 탐방했다.
12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한 후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과 수업을 체험할 예정이다.
방문 단장인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 경주 방문을 위해 경북교육청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미국 교육행정가들이 한국과 경북의 교육 시스템을 경험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채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교육 선진국에서도 경북교육을 견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언급하며, 경북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