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 동수동에 위치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취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HACCP 인증을 받은 품목은 과채음료, 과채주스, 혼합음료, 액상차 4개 유형이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7년 7월 3일까지로 3년간 유효하다.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입고부터 제조, 가공,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해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번 HACCP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나주 농특산물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1동은 전남 최초 공유주방 운영업으로 관내 농업인들과 함께 활발히 운영중에 있다. 이번 HACCP인증을 받은 2동은 앞으로 배, 멜론 등의 과채류를 활용한 전문 음료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품목의 음료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 등에게 HACCP 위생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 교육을 지속 실시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