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광명문화재단-금천문화재단과 안양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연계 협력사업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안양천변을 중심으로 생활권역을 공유하는 시민에게 공동 문화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지원으로 시작된 안양천 문화 활성화 지역연계협력 사업은 작년 9월 진행된 시민 원탁회의 '스토리 나잇'과 10월 펼쳐진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댄스 퍼레이드 및 공연 등을 통해 시민이 지역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서 문화경험을 공유하는 성과를 남겼다.
3개 기관은 올해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안양천에서 하나 되는 문화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안양천변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최우규 대표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안양천이 수도권 문화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양천을 기반으로 더 많은 연대와 문화 협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