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겨울철 강추위 및 가뭄에 대비한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올해 겨울에는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겨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급수 대책을 수립하고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를 동절기 급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운반급수차량 3대를 임차·운영한다. 1권역(정선읍, 북평면, 여량면), 2권역(고한읍, 사북읍, 신동읍, 화암면, 남면), 3권역(임계면)으로 지정해 물 부족 시 신속하게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선군상하수도사업소는 2L병물 5000병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2864병을 확보해 비상 급수에 대비할 예정이다.
박명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 군민들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급수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