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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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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기부’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개원…전국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3 12:33
고양특례시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12일 개원식 개최

▲고양특례시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12일 개원식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입주민 자발적 기부로 설치한 '전국 최초 민관협업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개원식'을 12일 열고 합리적 복지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항지구 대규모 신혼희망타운(1566세대)인 쌍용더플래티넘은 당초 시립어린이집 1곳과 민간어린이집 1곳을 각각 개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입주민의 공보육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고양시가 적극 검토하면서 2곳 모두 시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하게 됐다.


올해 3월 고양시는 민간으로 설치 예정이던 어린이집에 대해 '입주민과 함께 만드는 시립어린이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기자재 비용 전액(5000만원)을 기부해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을 설치했다. 이는 입주민 책임을 강화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합리적 복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2일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개원식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2일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개원식 주재. 제공=고양특례시

또한 대규모 시립어린이집(300평, 정원 130명)이 단지 내 새롭게 개원하면서 미래에 태어날 아이들에게도 질 높고 부담 낮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효원 엄마라고 밝힌 입주민은 “시립어린이집을 이렇게 멋지게 지어줘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활짝 웃으면서 다닐 수 있겠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내서 앞으로 둘째 셋째를 마음껏 낳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원식에서 “유례없는 초저출생 시대에 민-관이 협업해 보육 부담 문제를 해결한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양육부담 완화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12일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개원 감사패 전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12일 고양시립달빛어린이집 개원 감사패 전달. 제공=고양특례시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질 높고 부담 낮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보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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