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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업무 전문인력 양성...예금보험공사, 예보 아카데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5 11:35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파산업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금융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제15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를 개최한다.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윗줄 왼쪽에서 8번째)가 제15기 '예보 아카데미' 개회식을 마친 후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파산업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금융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제15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1998년 외환위기 등 금융위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파산업무 지식과 경험을 내부 직원, 유관기관 등에게 전수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예보 아카데미'를 2016년부터 운영했다.


특히 작년부터는 파산 사건 증가로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 민간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1년에 두차례 개최하고 있다.


2016년 제1기부터 올해 상반기 제14기까지 공사직원,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유관기관 직원 등 452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번 제15기 예보 아카데미에는 15개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총 70명이 교육에 참석한다.




아카데미는 로스쿨 및 변호사들에게 교육을 개방한 이후 매년 총 100명 이상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파산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중 가장 전문성 있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과정에는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보유자산의 회수 기법, 일반기업의 회생·파산 등이 포함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실시해 인정기준을 통과할 경우 '금융파산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한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앞으로도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파산업무 등 예금보험제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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