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근 조직개편에 따른 신곡-송산권역 통합 이후 처음으로 24일 '신곡권역 시장 티타임'을 운영했다.
조직개편 전부터 흥선-호원-신곡-송산권역을 순회하던 시장 티타임은 조직개편 후에도 권역 주민과 시정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4개 권역별로 진행하고 있다.
장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티타임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신곡권역 자생단체장, 신곡-송산 권역국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현안 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참여 자생단체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티타임 시작 전 김동근 시장은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동별 주민총회 성공적인 마무리를 언급하며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장들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관내 호우피해 현황을 공유했다.
신곡-송산 권역국장은 티타임에서 지난 5월 티타임에서 주민이 건의했던 의정부시 관문 디자인사업 시설물 정비 개선, 효자역 인근 가로등 조도 개선, 새말역 하부공간 시민휴식공간 조성, 신곡새빛정원 진출입로 다양화 등 건의사항 6건에 대한 담당부서 검토-처리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신곡권역 현안 사업인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과 7월 말 착공을 앞둔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일부 주민의 반대 여론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비롯해 연료전지 안전성 및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협조를 구했다.
신곡권역 주민대표로 참석한 자생단체장들은 장암동 토끼굴 통행로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빗물받이 위치 스티커 부착 및 옐로박스 설치, 장암수목원 둘레길 조명 설치 등을 건의했다. 건의사항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 티타임에서 진행사항을 함께 논의하며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신곡과 송산권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한 만큼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신곡-송산에서 추진 중인 세부사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며 “주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