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대상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훈위탁병원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새롭게 지정된 병원은 안동의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 문경의 삼성안과의원, 예천의 서울삼성내과의원이다.
이들 병원은 8월 1일부터 위탁 진료를 시작하며, 국가유공자 및 의료지원 대상자는 본인 부담 진료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상이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는 진료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으며, 참전유공자는 본인 부담금의 90%, 무공수훈자와 재일학도의용군인 본인, 75세 이상 보상금 수급 선순위 유족(1인)은 60% 감면 혜택을 제공받는다.
보훈위탁병원 제도는 보훈병원이 부족하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가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북북부지역의 보훈위탁병원 수는 기존 18곳에서 총 21곳으로 확대되었다.
이용수 지청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는 보훈대상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진료과 등 지역별 의료 수요를 반영하여 보훈위탁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